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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EV6, EV9에 이어 세 번째 EV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바로 기아 EV5, 스포티지급 준중형 전기 SUV인데요. 중국 시장에 먼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기아는 EV시리즈 확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아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기아 EV5는 완성도 높은 외관으로 국내 출시 여부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기아의 신차, 기아 EV5에 대해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기 SUV, 기아 EV5 외관디자인
기아의 전기 SUV, E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이 적극 반영되어 감각적인 외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아 신차답게 최신 디자인 언어를 담아 박시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전면 그릴의 모습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으로 공격적인 디자인을 한층 강조하였고, 별자리에서 영감 받은 DRL과 스몰 큐브 LED 헤드라이트는 미래 지향적인 인상을 자아냅니다.
기아 EV5의 크기는 스포티지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박스형 디자인으로 전폭, 축거 스펙을 거의 동일하지만, 전고(자동차 최대 높이)가 스포티지에 비해 큰 차이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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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기 SUV, 기아 EV5 실내디자인
전기 SUV 기아 EV5의 실내 디자인 콘셉트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 없는 조화’로, 기능성을 높인 시트와 다양한 수납 공간이 구현되었으며, 심플함이 강조된 모습입니다. 특히 기아 전기차 EV5에는 운전석에 마사지 기능이 제공되는 릴랙션 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기 충전이나 정차, 주행 시에도 피로를 해소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기 SUV 기아 EV5 중국 생산 모델에는 1열 팔걸이를 제거한 벤치시트와 접이식 콘솔 암레스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로써 좌우가 연결된 듯한 편안함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아 EV5 실내에는 12.3인치의 클러스터로 넓은 컨트롤패널, 대시보드, 계기판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가 수평으로 연결, 여기에 별도의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기아 EV5에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은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 미디어 스트리밍, 실시간 길 안내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하며, 운행 및 사용성의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RSPA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하여 기아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기아 신차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2열에는 냉난방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3존(3 zone)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요. 이와 함께 에어컨 냄새 저감 효과가 있는 애프터 블로우가 적용되어 탑승객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아 신차는 변속 기어를 스티어링 뒤로 옮긴 컬럼 타입 변속 레버를 사용하였습니다. 덕분에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냉온/보온 냉장고, 2열 완전 평탄화 접이식 시트 등을 포함해 홈 라운지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수석 시트 후면에 테이블을 장착해 공간 활용 가치를 높였습니다.
EV5에는 개폐 가능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67L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 64개 색상을 지원하는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트렁크에 넓은 테일게이트와 가변형 러기지 보드를 구현해서 물품 적재, 아웃도어 활동 등 여러 상황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는데요. 넓은 수납 공간이 장점인 전기 SUV 모델의 장점을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3. 전기 SUV, 기아 EV5 스펙
이번 기아 신차에 탑재된 리튬 안산철 배터리 용량은 64.2kWh, 88.1kWh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 CLTC 기준으로 1회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최소 530km에서 최대 720km입니다.
참고로 이 배터리 덕분에 중국 토종 브랜드 BYD 송 플러스보다 300만 원가량 저렴하고, 테슬라 모델Y RWD 기본형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될 수 있었는데요. 이번 기아 전기차에 기아 최초로 적용된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철을 기반으로 하여 공급이 안정적이며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배터리입니다.
더불어 이번 신형 기아 전기차에는 기존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함께 V2G(Vehicle to Grid) 기능을 적용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차량 전력 활용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V2G는 배터리의 유휴 전령량을 전체 전력망에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전력망 양방향 충전 기술입니다. 이는 제반 환경이 구축된 국가를 위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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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기 SUV, 기아 EV5 가격
기아 EV5 트림은 세 가지로 운영합니다. 530 라이트는 149,800위안(약 2,720만 원), 530 에어는 159,800위안(약 2,910만 원), 530 랜드는 174,800위안(약 3,180만 원)입니다.
가격이 공개된 이후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한 체급의 스펙임에도 훨씬 저렴하게 출시되어, 보급형 전기 SUV로 시장을 장악할 거라는 평이 많은데요. 그만큼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국내 출시 시기로 예상되는 시기는 2025년입니다. 중국용 모델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과 달리 내수용은 국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아의 전기 SUV 모델이 중국과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LFP 배터리가 중국 현지 생산 모델에만 적용되어 가격 혜택을 보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포함 글로벌 사양은 58kWh와 81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기준이라, 국내 출시 모델의 에너지 밀도와 저온 성능은 더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아의 신형 EV5가 중국에서 출시된 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뛰어난 스펙과 저렴한 가격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신형 기아 전기차가 앞으로 얼마나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갈지 기대가 되는데요.
사실 기아는 2016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65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017년 한한령 정책으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고, 작년에는 9만 5천 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기아 EV 시리즈가 이러한 부진을 만회하고 다시 한번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한 기아는 EV 시리즈를 통해 2026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100만 대, 2030년까지 160만 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전기차 SUV가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국내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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