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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를 아시나요? 2007년에 Atieva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2021년 따끈따끈한 첫 번째 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낸 기업인데요. 사업 초기에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판매할 전기 자동차 배터리와 파워트레인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2016년에 루시드 모터스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프리미엄 전기차를 개발하기 시작했답니다.
오늘은 이런 루시드 모터스 프리미엄 전기차 SUV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루시드 SUV의 새로운 라인업, 루시드 그래비티를 소개하겠습니다.
1. 루시드 그래비티 외부디자인
루시드 그래비티의 디자인은 루시드 모터스의 세단인 루시드 에어의 SUV 버전임을 알 수 있는데요. 헤드라이트와 전면 범퍼, 테일라이트 등 전반적으로 일체감 있게 브랜딩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요. 루시드 모터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모습입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측후면부에서 바라볼 때 느껴지는 굴곡진 캐릭터 라인인데요. 루시드 그래비티만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합니다.
미국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의 크기는 전장 5,034mm, 전고 1,656mm, 전폭 1,998mm, 축간거리(휠베이스) 3,035mm로 아우디 Q7과 비교하면 전장이 짧고 전고가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배터리 팩이 낮게 위치한 덕분에 전체적인 높이가 높지 않아도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또, 프리미엄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는 7인승 기준 2열, 3열 시트를 접었을 때 트렁크 용량이 3,171L로 테슬라 모델X보다 800L 이상 넓은데요. 5인승은 3,400L로 더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20L 상당의 프론트 트렁크가 제공되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참고로 미국 전기차 그래비티의 레이아웃은 5인승, 6인승, 7인승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대형 전기 SUV로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 중 가장 넓은 전면 트렁크와 접근성을 높인 클램쉘 보닛이 탑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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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시드 그래비티 실내디자인
루시드 SUV, 그래비티는 34인치 대형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에 탑재되었습니다. 더불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보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데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되어 운행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경우, 레이저를 사용한 고급 기술력으로 안개나 비가 내리는 환경에서도 차선과 전방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편 루시드 SUV 내부, 전면 유리를 지탱하는 기둥인 A 필러에는 삼각형 모양의 윈도우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시야각을 더 넓혔습니다. 또한, 선루프의 개방감을 강화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루시드 그래비티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2열 접이식 테이블이 적용되어 루시드 모터스만의 디자인을 완성시켰는데요. 또한, 3열에도 충분한 레그룸 공간을 갖춰 모든 승객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탄생한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이나 지형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 등을 조정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이 승차감을 극대화한 무중력 모드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고해상도 라이다,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동되는 레벨3 수준의 최신 ADAS가 지원되는 등 승차감과 운전 편의성을 위한 여러 기능들이 갖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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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시드 그래비티 스펙
프리미엄 전기차 루시드 SUV 그래비티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플랫폼으로 운영합니다. 아직 모든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pure은 약 480 마력, 투어링 620 마력, 그랜드 투어링 1,050 마력 상당의 출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에는 1,234 마력의 사파이어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는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7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350kW 배터리로 초고속 충전을 했을 때, 15분이면 약 3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루시드 모터스 관계자는 “그래비티는 루시드 에어를 빼고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미국 전기차가 될 것이다”라며 루시드 SUV 그래비티의 파워트레인 성능과 완충 시 주행거리에 대해 말했습니다.
한편, 루시드 그래비티는 외관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어 공기저항계수 0.24Cd를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포르쉐 타이칸의 공기저항계수가 0.22Cd, 타이칸 투리수모가 0.26Cd임을 고려하면 루시드 SUV는 최고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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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루시드 그래비티 가격
루시드 그래비티의 가격 정책은 루시드 에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비티의 예상 가격은 최소 8만 달러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최고급 사양은 1억 5천 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시일은 2024년 하반기로 예상되는데요. 아쉽게도 아직 국내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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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루시드 모터스의 프리미엄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의 모든 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번 루시드 그래비티는 테슬라 모델 X, 아우디 Q8 e-tron, 캐딜락 리릭과 같은 프리미엄 전기차 SUV와 경쟁하게 될 텐데요. 루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루시드 에어가 포르쉐 파나메라, 테슬라 모델 S와 경쟁하는 등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기도 했던 만큼, 미국 전기차 SUV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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