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시 주행거리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중고차이지만, 운행이 가능한 중고차인지 아닌지의 여부가 주헹거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고차 매매 시 보통 중고차 키로수를 1년에 2만(km)를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하고, 중고차 키로수가 20만(km)을 넘으면 딜러들도 매입을 꺼립니다.즉, 키로수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성에 따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이 자동차 키로수를 조작하는 판매자가 늘어나고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격과 연계된 문제이니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와 분별력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이번 게시글에서는 중고차 구매시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판별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주행거리가 시세에 미치는 영향 – 지금 보러 가기
1. 주행거리 조작 수법 미리 알아두기
<출처> Pixabay
대표적인 주행거리 조작 수법 : 계기판 조작
주행거리 조작의 대표적인 수법이 바로 계기판 조작입니다. 계기판 조작을 분별할 수 없는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 눈에 보이는 계기판의 수치만 보고 허위매물에 낚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계기판 조작은 아래와 같은 패턴으로 이루어집니다.
- 판매 전에 계기판 숫자를 변경하는 경우
가장 흔한 수법은 판매 전에 계기판의 중고차 키로수를 조작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중고차 주행거리가 20만(km)였다면, 계기판의 숫자를 14만(km) 정도로 조작하고, 차량등록증 기록도 조작하는 것입니다.
- 계기판의 전원을 빼고 달린 경우
처음부터 중고차 판매를 염두하고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경우인데요. 주행거리를 조작한 채로 차를 운행하고, 자동차 정기검진을 받아 중고차 판매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중고차 딜러도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계기판 전원을 빼고 주행하게 되면 주행거리가 기록되지 않는데요. 판매하기 며칠 전부터 전원을 다시 꼽고 달리면 그만큼 기록이 남아 중고차를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 두 개의 계기판을 운용하는 경우
최근 많이 적발되고 있는 사례입니다. 계기판을 2개 구매해서 실제 주행용과 판매용 계기판으로 나눠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계기판을 중간에 변경하게 되면, 이전 주행거리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계기판을 변경했다는 흔적을 찾지 못하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2. 육안 판별 방법
분별력이 없다면 당하고 마는 주행거리 조작 허위매물! 허위매물에 낚이기 않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고차를 구별해내는 분별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육안으로 주행거리 조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부터 알아볼까요?
1) 계기판 확인하기
- 계기판에 흠집이 있거나 숫자가 불균일한 경우 의심하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계기판 상태인데요. 계기판을 고정하는 나사와 중고차 주행거리 숫자 등에 흠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계기판 숫자 상태가 불균일하다면 이 또한 확인이 필요한데요. 이 외에도 계기판에 지문이 묻어 있거나 볼트가 풀렸었던 자국이 있으면 계기판을 바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 경우가 발견되면 모두 판매자에게 계기판 교체 기록을 요청하도록 합시다. 정상적으로 수리를 거친 자동차는 등록사업소에 정당한 기록(주행거리계 고장 확인서)이 남기 때문에 서류를 통해 계기판의 이상으로 변경한 경우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조사에서 만든 계기판 디자인과 다르면 조심하기
계기판 중에서 제조사에서 만든 디자인과 다른 형태의 ‘컬러 계기판’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에는 주행거리 조작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컬러 계기판은 제조사에서도 권고하지 않습니다.
- 계기판 점등 상태가 어둡다면 의심해보기
명시한 주행거리가 10만(km) 미만인데도 계기판 점등 상태가 어둡다면 조작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래된 중고차는 벌브형 램프를 사용해 수명이 평균적으로 10만(km) 이상인데요. 램프가 닳을 정도면 주행거리가 그만큼 길었을 확률이 높아 마찬가지로 기록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소모품 확인하기
두 번째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소모품인데요. 키로수에 비해 소모품 교체 주기가 잦다면 주행거리 조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타이어의 평균적인 교체 시기는 4만(km), 타이밍벨트는 8만(km)입니다. 계기판의 주행거리와 소모품 마모 상태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차이가 많이 나는지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계기판에는 4만(km)로 주행거리가 나와있지만, 타이밍벨트를 한 번 교체한 이력이 있다고 하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 외에도 타이어 마모도나 차량 노후도, 수동 변속기 등을 확인해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사실 육안으로 판별하는 경우는 정확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판별을 위해선, 중고차 이력 조회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중고차 이력 조회 방법
1) 자동차 등록증 확인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자동차 민원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 등록증 서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매물과 관련한 여러 중고차 이력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 자동차 등록증은 조작이 불가능해 중고차 구매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확인할 수 있어 조금 번거롭습니다.
중고차 이력 조회 시 자동차 등록증에서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검사유효기간’ 부분입니다. 우리는 차량 구매 시 의무적으로 일정기간 내에 종합검사를 받게 되어 있는데요. 비사업용 승용차는 최초 검사 이후 2년에 한 번씩, 사업용 승용차는 최초 검사 이후 1년에 한 번씩 시행합니다. 이 검사에서는 검사를 진행할 때마다 해당 시점의 주행거리를 기록하게 되어 있는데요.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이 없는 차량이라면, 매 검사마다 주행거리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숫자가 일정하게 증가하지 않거나 중간에 감소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수치가 보인다면 원인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검사소에서 실수로 기입했거나 계기판이 고장났던 경우가 아니라면, 차량 구매를 한 번 재고하시길 추천합니다.
2) 헤이딜러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중고차 매매 전문 플랫폼 헤이딜러는 차량의 번호 입력만으로 모든 중고차 이력 조회가 가능한 기능을 출시했는데요. 바로 이 ‘모든 중고차 이력 조회’ 기능으로 번호판 입력만으로 실제 주행거리를 바로 알 수 있어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여부를 3초만에 판별해볼 수 있습니다.
헤이딜러의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서비스의 장점은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여부 외에도 실매물 여부, 사고이력, 정비 이력 등 중고차 매물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번호판 입력만으로 조회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타 사이트와 비교해 보았을 때, 소유주명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매우 편리한 기능성으로 중고차 구매시 꼭 활용해야 하는 기능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을 판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헤이딜러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서비스에서는 중고차 키로수 외에도 사고이력이나 실매물 여부(실매물 조회가 안 된다면, 허위매물 일 수 있으니 꼭 확인 해 보세요! ) , 정비 이력 등 중고차 구매시 꼭 알아야 하는 중고차 이력을 모두 알아보기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소비자라면 꼭 한 번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