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타는 자동차, 주기적인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렇다면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 언제가 적당할까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배터리 교체 주기와 확인 및 관리법부터 중고차 배터리 관리 이력을 확인하는 방법까지 한 번에 알아 보겠습니다.
1.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
1) 내연기관 자동차 배터리
출처: 다나와 DPG
-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 최대 3년 이내, 주행거리 5만km
- 자동차 배터리 확인 주기: 주행거리 1만km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를 씁니다. 시동을 걸거나 전장 부품에 전원을 공급할 때, 납축전지 배터리로 납과 황산의 화학 반응을 유도해서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이는 방전 후에도 충전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2차 전지에 해당합니다.
보통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는 최대 3년 이내, 주행거리 5만 km를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외부 온도나 부품 사용 정도에 따라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주행거리 1만km마다 자동차 배터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출처: freepik
- 자동차 배터리 확인법
- ①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계기판 조명이 흐릿하면 점검 필요
- ② 보닛을 열어 인디케이터 확인, 하얀색이면 교체 시급
- ③ 정비소에서 전압 측정 시 9.5V에 가까우면 교체 필요
만약,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계기판의 조명이 흐릿하다면 자동차 배터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근 새로 나오는 차량에는 자동차 배터리 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직접 보닛을 열어 인디케이터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부족 상태, 흰색은 문제가 있어 자동차 배터리 교체가 시급한 상태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정비소에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정비소에서 차량의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켰을 때, 측정 전압이 9.5V에 가까우면 수명이 다 된 상태이므로 자동차 배터리 교체가 필요합니다. 차종에 따라서 차량에 배터리 전압계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 내연기관 자동차 배터리 가격
- ① 용량(Ah)과 종류에 따라 상이: 차량 배터리 모델명 확인하기
- ② 일반적인 교환 공임비는 1~3만 원
자동차 배터리도 휴대폰 보조배터리처럼 용량(Ah)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 비싸지는데요. 소나타 자동차 배터리 가격은 80Ah 기준으로 15만 원 정도입니다. 준중형 또는 소형차(아반떼 등)의 자동차 배터리 가격은 70Ah 기준으로 11만 원 가량 됩니다.
또, 자동차 배터리 가격은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요. MF 배터리는 10만 원 내외, AGM 배터리는 15~25만 원 정도입니다. 차량의 배터리 모델명을 확인해서 가격을 검색해 보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전기차 배터리
출처: Unsplash
- 전기차 배터리 교체 주기: 최소 8년, 주행거리 16만km
전기차 배터리 예상 수명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규정되진 않았는데요. 전기차 배터리의 예상 수명은 제조업체의 배터리 보증 기간으로 유추합니다. 유추한 수치를 봤을 때, 전기차 배터리 교체 주기는 최소 8년으로 긴 편입니다.
미연방 정부에서 요구하는 전기차 배터리 보증은 최소 8년 혹은 주행거리 16만km인데요. 제조업체들은 보증 기간 내에 비싼 배터리 교체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해당 기간동안 버틸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합니다.
출처: 테슬라 모델 3
예를 들어, 테슬라 모델 3 스탠더드 레인지는 약 16만km 운행 또는 8년 운행 시 시 용량 70% 유지를 보장합니다. GM은 표준 8년, 주행거리 16만km 보증을 제공하고, 보증 기간 동안 10~40% 가량 성능 저하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020년 이후 차량 배터리에 대하여 10년 혹은 16만km 동안 70% 용량을 보장합니다. BMW와 폭스바겐도 같습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최소 8년은 보증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배터리는 15년 이상 수명이 지난 후 교체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10년 정도 지난 1세대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기는 2025년 즈음이라고 말합니다.
- 자동차 배터리 확인법
- ① 대시보드 배터리 잔량과 남은 범위 확인
- ②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앱 확인
전기 자동차 배터리 확인은 대시보드에서 가능한데요. 일반적인 전기차의 대시보드에서 배터리 잔량과 남은 범위를 표시해 주기 때문에 운전 중에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또는 제조업체의 앱, 사용 설명서, 정비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기 자동차 배터리 가격: 평균 2천 만 원
전기 자동차 배터리 가격은 평균 2천 만 원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소형 전기차는 2,600만 원에 완전 교체의 경우 수리비만 3,200만 원에 달한다고 말하는데요. 교체에 특수 장비와 훈련이 필요하고, 자동차 배터리 가격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교체가 꽤나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2. 자동차 배터리 관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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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 늘리는 방법]
① 실내 주차하기
자동차 배터리는 외부 온도에 따라서 이상 화학 반응이 생길 수 있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에는 자동차 배터리가 고온에 노출되어 출력이 줄어들면서 방전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겨울에는 낮은 기온과 열선 시트 사용량의 증가로 배터리 방전이 일어날 확률이 큽니다. 그래서 배터리 성능과 출력에 영향을 주는 만큼,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좋은 실내 주차를 권장합니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인슐레이션 패드를 장착해 배터리 보온을 해주면 좋습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공기 중 수증기가 배터리 단자에 닿으며 백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부식되면 자가 방전, 접촉 불량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습기를 제거해 주고, 윤활제를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② 엔진 꺼진 상태에서 전장 부품 사용 지양하기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를 늘리고 싶다면, 기본적인 관리에 신경쓰면 좋습니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전장 부품을 이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되는데요. 차량 블랙박스를 상시 녹화보다는 절전 상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전 방지 기능으로 일정 전압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블랙박스가 OFF될 수 있도록 전압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대기중 전력은 최소로 유지하되, 과한 전력 사용을 막기 위해, 차량 시동 전압인 약 12.0V 이상의 적정 전압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주 1회 이상 차량에 시동걸고, 30분 가량 주행하기
장시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과방전이 발생하는데요. 주 1회 이상 차량에 시동을 걸고, 30분 정도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 주기 늘리는 방법]
① 배터리 예열하기
② 충전 범위 20~80%로 유지하기
전기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수명)를 늘리는 방법은 출발 전에 배터리를 예열하는 것입니다. 보통 전기차는 출발 전 예열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데, 배터리를 예열하면 전기차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량이 너무 높거나 낮아지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충전 범위는 20~80% 정도로, 자주 충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중고차 구매하기 전, 배터리 관리여부 확인하기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입니다. 이처럼 가격대가 10만 원부터 2천 만 원까지, 만만치 않은 자동차 배터리 가격 때문에 중고차 구매 전에도 꼭 배터리 관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상태는 차량 관리 유무와 함께 전체 성능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전기차 전문 플랫폼 리볼트를 이용하면, 자동차 구매 전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배터리 성능, 배터리 제조사부터 사고 이력 및 보증 여부까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니 전기 중고차를 살 때 꼭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인데요, 전기차 구매 전 리볼트에서 배터리 정보를 잘 확인하여 만족스러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잘 관리한 전기차, 리볼트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