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계기판에 엔진오일 경고등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냥 지나쳤다간 큰일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엔진오일의 경우는 엔진과 직관적으로 관련이 있는 만큼, 엔진오일 경고등이 뜨기 전 내 차의 엔진 관리를 위해 꼬박꼬박 엔진오일 점검을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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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은 표시가 바로 엔진오일 경고등인데요,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유압이 낮아져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집니다. 주행 중 해당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지면 안전한 곳에 정차 후 엔진오일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엔진오일 점검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엔진오일 교환주기와 셀프 교환하는 법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엔진오일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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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은 말 그대로 엔진에 주입하는 오일인데요.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엔진 부품들을 윤활하고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다 보니 자동차의 심장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럼 엔진오일의 역할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기밀 작용
엔진 내의 피스톤은 실린더와 맞닿는 표면이 미세하게 작게 제작됩니다. 이로 인해 피스톤이 상하 왕복 운동할 때 실린더와의 간극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간극으로 연소 및 압축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마찰을 초래하며, 시간이 지나면 피스톤과 실린더의 표면이 마모되어 간격이 넓어집니다.
이때 엔진 오일이 이 간극을 채워주어 기름 필름을 형성하여 마모를 방지하고, 더불어 기름이 피스톤과 실린더 간의 간격에 끼어들어가 마찰을 줄여줍니다. 엔진오일은 이러한 역할을 통해 엔진의 기밀성을 유지하고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2) 윤활 작용
엔진오일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윤활 작용입니다. 엔진 내부의 연소실에서는 다양한 금속 부품들이 상호 작용하면서 마찰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마찰은 부품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엔진오일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엔진오일은 부품 표면에 유막을 형성하여 금속 부품들 간의 마찰을 줄여줍니다. 이렇게 형성된 유막은 부품들이 서로 스물거리지 않고 매끄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며, 부품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따라서 엔진오일의 윤활 작용은 엔진 내부 부품들의 마모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작동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3) 냉각 작용
엔진오일은 열을 흡수하여 엔진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엔진이 작동함으로써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엔진오일이 흡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엔진의 온도를 안정화시킵니다. 엔진오일은 열을 흡수하고 배출하여 엔진의 과열을 방지하고,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부품의 성능과 수명을 보호합니다.
물론, 엔진오일의 비열이 높지 않기 때문에 엔진의 주요 냉각은 냉각수가 담당합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흡수하고 이를 냉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통해 외부로 방출하여 엔진을 냉각합니다. 그러나 터보차저가 달린 차량의 경우, 터보차저는 고온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냉각을 요구합니다. 이 경우에는 엔진오일이 터보차저와 관련된 구성 요소들의 냉각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4) 정화 작용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에서 순환되는데, 한 번 순환 후에는 엔진오일 팬으로 돌아와서 오일필터를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오일필터를 거쳐 다시 엔진 내부로 순환됩니다. 엔진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속 가루, 연소 잔여물, 부품 마모로 생긴 쇳가루 등과 같은 이물질은 엔진오일과 함께 순환하게 되는데, 이러한 이물질이 오일필터에 걸러져 정화 작용을 합니다.
오일필터는 이러한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내어 오일의 순도를 유지하고, 엔진 내의 부품들을 보호합니다. 따라서 오일필터의 정기적인 교체는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는 엔진의 정비와 유지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품으로, 규정된 주기에 맞추어 교체 및 유지보수를 하는 것이 엔진의 성능과 수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필수 소모품으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오염되거나 변성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엔진오일은 윤활 효과가 떨어져 엔진 부품 간 마찰이 증가하게 되며, 이로 인해 내구성이 감소하고 성능이 떨어지며 연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더 나빠지면 엔진 손상으로 이어져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체는 정기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2. 엔진오일 교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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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자동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자동차 소모품 엔진오일 교환주기, 엔진오일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아도 미리 알고 엔진오일 점검을 할 방법이 있을까요?
1) 주행거리별
적당한 거리와 속도로 주행하는 운전자라면 주행거리 10,000km 내외에 교환해도 상관없으며, 빠른 속도로 주행하거나 장거리 운행을 자주 하는 운전자라면 주행거리 7,000km 내외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주행 기간별
주행거리를 꼭 채우지 않더라도 1년에 1회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적정 속도 내 스피드를 즐기거나 장거리 운행을 하는 분들은 더 빠르게 교체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운전 습관, 엔진 종류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적절한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정해주세요.
3) 자가 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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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와 주행 기간에 따른 엔진오일 교환주기 외에도, 자가진 단에 따라 엔진오일을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고 평탄한 노면에 차를 주차하고 시동을 끈 상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놓습니다. 엔진을 끄고 엔진 바닥으로 오일이 가라앉을 때까지 약 5분 정도 기다린 뒤, 보닛을 열어 엔진오일 게이지(노란색 고리)를 뽑아 깨끗한 천으로 닦은 뒤 다시 끝까지 넣었다가 당겨줍니다.
이때 엔진 오일이 레벨 게이지의 L(Low)에 가까울 경우 오일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이 갈색이거나 노란빛이 아닌 탁하고 검은 경우, 점도가 물처럼 묽은 경우에도 교체를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F(Full) 쪽으로 80% 정도 찍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3. 엔진오일 셀프 교체 방법
출처 : 11번가
차량의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은 실제로 어렵지 않습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도구와 재료가 필요합니다.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구비하고 렌치 소켓세트, 장갑과 헝겊, 깔때기, 폐오일을 받을 수 있는 용기, 잭과 잭 스탠드가 필요합니다. 엔진오일 교체 패키지를 구매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는 먼저 차량의 엔진을 정상 온도까지 가동하여 워밍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차량을 들어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면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래의 절차를 따라가면서 엔진오일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1) 엔진오일 배출하기
출처 : Freepik
우선, 엔진오일 주입구를 연 다음 차량 하부에 위치한 오일탱크를 찾아 오일 드레인을 그 아래에 위치시킵니다. 오일탱크의 볼트를 천천히 풀어준 뒤, 폐오일이 완전히 빠질 수 있도록 30~45분 정도 여유롭게 기다려주세요. 엔진오일 주입구를 열어야 기압이 유입되어 엔진오일 배출이 더 원활한데요. 이때 폐오일을 받아낼 수 있는 무언가를 꼭 준비해 주세요.
2) 오일필터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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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오일이 모두 배출되면 오일탱크의 드레인 플러그를 다시 잠가줍니다. 볼트는 너무 과한 힘으로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오일필터를 교체해 주는데요, 볼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 기존 오일필터를 제거한 뒤, 준비해 둔 새로운 오일필터로 교체해주세요.
3) 신규 엔진오일 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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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깔때기를 이용해 오일탱크에 새로운 엔진오일을 주입하고, 엔진오일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2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적정 엔진오일양은 차량 매뉴얼에 명시되어 있으며, 수시로 엔진오일 게이지를 확인하면서 주입해 주세요. 주입을 완료했다면 엔진오일 주입구를 다시 닫으면 끝입니다!
엔진오일 교체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 과정에서 차를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리프트가 있는 정비소에 공임비를 내고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오일 배출을 하부에서 진행하며, 배출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하부 점검도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자동차 소모품인 엔진오일의 역할과 엔진오일 교환주기, 엔진오일 셀프 교체 방법까지 살펴보았는데요! 주기적으로 자동차 소모품을 교체해 온 차량을 비싸게 판매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자동차 소모품 교체 후 비싸게 판매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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