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캐즘'(Chasm)’이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됩니다. 기술이 초기 수요층을 넘어 대중적인 수요로 확장되기 전, 성장 정체기를 겪을 때 사용하는 말인데요. 전기차는 현재 캐즘을 돌파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캐즘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 출고 소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2천만 원대 소형 SUV 전기차’라는 타이틀로 출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기아 레이 EV가 경형 자동차 전동화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한 후 이어지는 도전인데요. 레이 EV는 경차가 가진 출력 문제, 소음, 진동 등의 단점을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해결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특히, 경차의 약점이던 연비를 전기차의 경제성으로 보완했고, LFP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적인 이점까지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레이 EV는 낮은 배터리 용량과 1회 충전 시 짧은 주행 가능 거리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형 자동차로서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 캐스퍼 전기차 주행거리, 디자인, 보조금 등 캐스퍼 일렉트릭 출고 정보를 꼼꼼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캐스퍼 일렉트릭 외관 디자인
먼저,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경차였던 차체 사이즈를 대폭 확장하면서 소형 전기차로 재탄생했습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이 길어졌고, 휠베이스도 180mm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2열 좌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캐스퍼의 경우 레그룸이 비좁아 메인 카로 몰기 힘들었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제 충분한 쾌적함을 선사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출고 디자인으로는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었으며, 범퍼 가니시의 면적이 넓어져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전기차의 감성을 잘 살린 아이오닉 브랜드의 픽셀라이트 디자인을 반영해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사이드 뷰에서는 늘어난 휠베이스로 2열 도어 면적이 커졌고, 일렉트릭 전용 엠블럼으로 디테일을 높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의 한계를 넘어선 소형 전기 SUV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 캐스퍼 일렉트릭 실내 디자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레이아웃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특히, 칼럼식 기어레버가 적용되어 센터페시아가 깔끔해졌고, 무선 충전 패드가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되었습니다.
또한, 10.25인치 5W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EPB(오토홀드 포함), 컬럼식에 다이얼식을 혼합한 기어레버 등 고급 옵션이 대거 적용되어 내연기관 모델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해소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편의성과 옵션은 상당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3. 캐스퍼 일렉트릭 성능
차체가 커져 더욱 시원해진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와 주행 성능은 어떨까요?
캐스퍼 일렉트릭(2025) | 레이 EV(2024) | |
전기모터 출력 | 84.5kW | 64.3kW |
배터리 용량 | 49kW | 35.2kW |
1회 충전 주행 거리 | 315km | 205km |
전비 | 5.6kW | 5.1kW |
캐스퍼 일렉트릭은 성능 면에서도 레이 EV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전기모터 출력은 84.5kW로 레이 EV의 64.3kW보다 강력하며,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 용량도 49kWh로 35.2kWh에 그쳤던 레이 EV를 능가합니다. 이러한 성능 차이는 캐스퍼 전기차 주행거리에서 두드러집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덕분에 1회 충전 시 캐스퍼 전기차 주행거리는 315km로, 레이 EV의 205km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또한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 성능은 우수한 편인데요. 전기차의 연비라고도 하는 전력 효율성(전비)도 5.6kWh로 레이 EV보다 좋아졌습니다.
주요 옵션 및 안전 기능
캐스퍼 일렉트릭 출고 모델에서는 최신 기술의 고급 옵션이 적용됩니다.
국산 소형차 최초로 레인센싱 와이퍼를 탑재해 차별화하였고, 스티어링 휠은 아이오닉5와 공유합니다. 그리고 4,000mm 이하급 소형차에선 최초로 후측방 모니터, 3D 어라운드뷰, HDA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특화 기능인 3.5kW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도 지원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페달 오조작 방지 보조 기능(PMSA)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 중 엔트리 모델로 유명한 캐스퍼에 탑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4.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과 보조금
캐스퍼 일렉트릭은 24년 7월 9일부터 인스퍼레이션(향속형)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출고가는 3,150만 원부터 시작해 세제혜택으로는 2,990만 원, 캐스퍼 일렉트릭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 원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기본형)은 24년 10월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계약을 시작합니다. 해당 모델에는 42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주행거리는 278km에 이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은 2,740만 원부터 시작해 캐스퍼 일렉트릭 보조금을 고려하면 1,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2025) | 레이 EV(2024) | |
서울특별시 전기차 보조금 | 640만 원 | 556만 원 |
부산광역시 전기차 보조금 | 709만 원 | 625만 원 |
인천광역시 전기차 보조금 | 760만 원 | 660만 원 |
수원시 전기차 보조금 | 756만 원 | 657만 원 |
캐스퍼 일렉트릭 보조금을 고려하면 레이 EV와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레이 EV보다 캐스퍼 일렉트릭 출고 가격이 조금 더 높지만, 캐스퍼 일렉트릭 보조금이 더 높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매 가격은 비슷해진 것인데요.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캐스퍼 일렉트릭 출고 소식과 함께 디자인, 가격 등의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 레이 EV가 보여준 경형 전동화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캐스퍼 전기차 주행거리, 배터리 용량, 실내 편의성, 최신 옵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었는데요. 업무용 차량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고려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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