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 밝힌 2024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의 평균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3년에 5월부터 시작된 엘니뇨 현상에 영향을 받아 2024년 또한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는 말도 주변에서 자주 들려오는데요. 벌써 서울에는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간 날이 있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무더운 여름은 사람에게도 차에게도 아주 힘든 시기가 될 텐데요. 여름철 차량 관리 방법을 함께 알아보며 2024 폭염에 대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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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철 대비 차량 점검 항목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엔진 과열이나 빗길 운전 등으로 여러 위험이 도사립니다. 때문에 여름 자동차 운행 전후로 각별한 점검이 필요한데요. 여름 대비 차량 점검 항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에어컨 필터 교체
<출처> Unsplash
땡볕에 주차된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정도인데요. 이때 에어컨에서 꿉꿉한 곰팡이 냄새가 나면 그것만큼 싫은 것이 없습니다. 여름철 차량 관리에서 에어컨 필터 교체는 필수입니다. 악취도 문제지만 곰팡이와 세균이 증식한 에어컨은 탑승자 건강에도 나쁘기 때문인데요. 푹푹 찌는 폭염 자동차 안에서 꿉꿉한 에어컨 냄새를 맡고싶지 않다면 6개월 혹은 5천~1만 km 주행마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엔진 연료 연소실에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필터도 엔진오일 교체시기에 함께 교체해 주면 좋은데요. 에어필터에 오염 물질이 쌓이면 엔진 출력과 연비를 저하시킨답니다.
② 타이어 마모도 점검
<출처> 현대 아이오닉5
여름철 차량 관리에서는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뿐만 아니라 ‘폭우’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주행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소모품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타이어 마모도 점검은 필수인데요. 타이어는 빗길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무층 사이 홈으로 배수를 합니다. 하지만, 마모가 심할 경우 배수 능력이 낮아지고, 수막현상이 발생해 미끄러짐 현상이 심해지는데요. 고속 주행에서 더 심화되어 휴가철에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어 마모 한계선은 1.6mm라고 하지만, 여름 자동차 운행 시에는 그보다 여유를 가지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타이어 공기압 점검
<출처> Unsplash
타이어 마모도 점검과 함께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점검이 필요합니다. 폭염 자동차 운행 시 높은 기온과 아스팔트 마찰열로 타이어 내부가 팽창해 평소보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을 5~10% 낮춰야 한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부 공기가 팽창하는 것은 맞지만, 적정 공기압은 이를 모두 견딜 수 있도록 마련된 기준이기 때문에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도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회전 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서 열이 과다하게 발생합니다. 또, 타이어 표면에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해 파열 위험성이 더 커지는데요. 더하여 타이어 속 공기가 조금씩 빠지면서 차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이 과하면 완충 능력이 떨어져서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가 고장날 수 있습니다. 외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고, 타이어 중앙의 조기 마모 현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 공기압이 항상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④ 와이퍼 점검
<출처> Unsplash
와이퍼도 비가 쏟아지는 여름 자동차 운행을 대비해 미리 점검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와이퍼는 빗길 주행에서 시야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인데요. 와이퍼를 작동해 보고, 소음이 발생하거나 유리 물 자국이 생긴다면 수명이 다 한 것이므로 새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⑤ 브레이크 패드 점검
<출처> 현대 아이오닉5
브레이크 패드도 폭우에 대비해 미리 점검해야 하는데요. 자동차 제동장치는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로 구성됩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패드와 디스크가 맞닿으며 자동차를 멈추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찰열이 발생하는데요.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만큼 마찰열도 훨씬 높아져 마모나 변형이 쉽게 일어납니다. 패드가 닳으면 제동력이 떨어져 안전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폭염 자동차 장거리 운행 전에는 브레이크 패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쇠가 갈리는 소리가 들리면 브레이크 패드 마모를 의심해야 하는데요. 1만km 주행마다 점검, 3만km마다 교체하여 미리 안전사고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⑥ 냉각수 확인
<출처> Unsplash
여름철 차량 관리 시 냉각수 확인도 필수입니다. 여름에는 자동차 엔진 냉각 계통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되어 오버히트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차량 고장이나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휴가철 장거리 운전 시 엔진룸이 과열될 수 있어 운행 전에 냉각수와 엔진오일이 충분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여름철 차량 관리 TIP
앞서 여름철 대비 점검 항목 6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아래에서는 여름철 차량 관리 TIP 3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타이어 관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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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름 자동차 타이어 관리 팁을 정리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 마모 한계 1.6mm 이상으로 유지하기, 타이어 공기압 사전 점검하기는 필수인데요. 이에 더해 매월 1회 타이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장거리 고속주행에서는 2시간마다 20분정도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행거리 5천 ~ 1만km마다 타이어 위치를 바꾸고, 상처가 난 타이어는 즉시 점검을 받으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② 그늘진 곳에 주차하기
<출처> Unsplash
폭염 자동차 관리에서 전기차, 내연기관차 가릴 것 없이 실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은데요. 땡볕에 주차하게 되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아주 높아져 불쾌감도 높이는 데다가 배터리 성능도 저하시킵니다. 가급적이면 실내와 그늘진 곳을 찾아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③ 전기차 배터리 70~80% 적정 충전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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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자동차 중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관리가 안전과 직결되는데요. 배터리가 과충전이나 방전되면 비싼 배터리의 수명이 빠르게 감소되기 때문에 70~80% 정도로 적정 충전량을 유지하고, 방전 전에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최소 2천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소중하게 관리한 자동차 비싸게 팔고 싶다면?
지금까지 여름철 차량 관리 방법 3가지와 점검 항목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자동차 관리에 진심인 분들일 텐데요. 주기적으로 잘 점검한 차량을 추후 중고차 판매 시 비싸게 파는 방법에 대해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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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여름철 차량 관리 방법, 도움이 되셨나요? 이번 여름도 안전운행하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유익한 자동차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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