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중형 세단인 A6의 9세대 모델이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A6-e tron(아우디 이트론)은 현재 A6의 후속 모델로, 정식 공개는 올해 3분기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모델은 2021년에 공개된 컨셉 버전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차세대 아우디 A6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라진 아우디의 모델 작명법
최근 아우디가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모델 표기법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행은 짝/홀수 구분 없이 내연 기관에는 알파벳 + 숫자, 전기차에는 e-tron을 붙여 구분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출시될 아우디의 신차는 내연기관에 홀수 숫자가 이용되고 전기차는 짝수 숫자가 쓰이게 됩니다.
아우디의 전기차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인 플로리안 하우저는 앞으로 모델 등급 표기법이 변경될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앞바퀴 굴림과 사륜구동 차량은 ‘콰트로’로 구분되며, 고성능 모델은 여전히 ‘S’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차세대 아우디 A6에 ‘e-tron’이 사용될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최종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 아우디 A6-etron
아우디 A6 e-tron은 순수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세단입니다. 아우디 A6 컨셉은 아우디가 포르쉐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습니다. 2023년 신형 포르쉐 마칸 EV 및 아우디 Q6 E-tron에 PPE(프리미엄 플랫폼 이렉트리)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A6 전기차는 경쟁이 치열한 E 세그먼트 시장에서 BMW i5, 메르세데스 벤츠 EQE, 제네시스 G80 Electrified 등과 경쟁합니다. A6의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A6 Avante-tron과 BMW i5 M60과 경쟁할 S6 e-tron도 함께 출시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신형 모델에서는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고성능 RS 디비전을 내놓을 가능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3. 아우디 A6 디자인 컨셉
아우디 디자이너인 마크 리히테 (Marc Lichte)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와의 인터뷰에서 “고성능 RS 6 e-tron이 A6 e-tron과 동일한 차체 스타일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트렌드인 분할형 헤드램프를 사용하며 주간주행등 아래에 헤드램프를 별도로 탑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할형 헤드램프 출시를 앞둔 Q6 e-tron을 시작으로 점차 아우디 라인 전체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외부
아우디 A6 E-TRON은 내연기관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아우디 A6 e-tron은 낮은 루프라인을 기반으로 같은 등급 모델 중 가장 퍼포먼스를 강조한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기저항계수는 0.22cd로 동급 모델인 BMW i5(0.24cd), 벤츠EQE(0.24cd)보다 낮게 설계되었는데요. 스티어링 휠은 기존 Q4 이트론과 유사하며 일반 라인과 S라인 2가지 버전으로 공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헤드램프는 얇고 길게 설계되었고,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확대되었습니다. 측면 공기흡입구도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실물 A6는 선공개되었던 컨셉 디자인과 거의 유사하게 나올 것으로 보이며, LED 프로젝터를 통해 경고 표지나 웰컴 라이트 등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2) 내부
내부는 먼저 공개된 아우디 Q6 e-tron과 동일한 레이아웃이 적용됩니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 A6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넓고 깔끔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센터페시아 아래에 있던 디스플레이를 없애고 운전자 시선의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했습니다. 동승석 앞에도 별도의 스크린을 설치하였고, 운전석 쪽 도어 패널에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총 3개의 디스플레이가 실내에 탑재됩니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하며 리어 액슬을 지원하여 내부에서도 편안한 탑승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4. PPE 플랫폼
PPE는 Premium Platform Electric의 약어로, 프리미엄 전기차를 위한 플랫폼입니다. 아우디와 포르쉐가 협력하여 개발한 플랫폼으로, 폭스바겐 그룹의 MEB를 기반으로 하여 보다 혁신적이고 완성도 높은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PPE는 낮은 루프라인을 유지하면서도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포르쉐의 마칸 EV와 아우디의 e-tron을 포함한 여러 모델에 적용되었으며, 단일 및 듀얼 모터 구성이 가능합니다.
듀얼 모터 구성은 전/후륜을 합산하여 약 500마력의 출력을 내며, 0-100km/h까지 4초 미만의 가속성능을 보입니다. 반면 단일 모터 구성은 7초 미만의 가속성능을 보이며, 더 강력한 트림은 6.5초의 가속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모델은 5.7초의 제로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5. 배터리 성능
아우디의 전기차는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최대 270kW의 충전을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의 충전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어, 충전량이 5%에서 80%까지 단 25분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단 10분 충전으로 약 3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20kW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배터리의 용량을 100kWh로 설정하고 있으며, WLTP 기준으로 430마일, EPA 기준으로 300마일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배터리 성능을 밝혔습니다.
6. 출시일과 A6 가격은?
아우디 전기차는 2025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우디 PPE 플랫폼을 이용해서 Q6, A4의 전기차 E4, A3 전기차 E3 등을 판매할 예정인데요. 경쟁 모델인 EQE 가격은 9,200-10,500 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A6 가격은 비슷한 가격대인 9천만 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우디 A6 e-tron은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차량으로 기대됩니다.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과 환상적인 바디스타일이 인상적인데요. 이번에 출시될 아우디의 새로운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로, 새로운 아우디 A6 e-tron에 관심이 있다면, 기존에 타던 차량을 판매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하는데요. 이때 헤이딜러를 활용하면 편리하게 내 차의 예상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헤이딜러에서 내 차를 팔면 얼마 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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