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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화제를 몰고 다니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에서 지난달 신차를 공개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공식 출시한 것인데요. 이번 테슬라 신차는 2019년 컨셉카 발표 이후 수 차례 출시 연기가 되었던 모델입니다. 하지만 2023년 11월, 드디어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차량 인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풀 사이즈 픽업 트럭입니다. 미래형 장갑차 컨셉으로 제작된 외관 디자인은 양산형 차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모습을 자랑합니다. 차량의 캐릭터 라인과 실루엣은 모두 직선으로 설계되어, 테슬라 픽업 트럭만의 독특한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헤이딜러와 함께 신형 테슬라 픽업 트럭의 모든 소식을 정리해 봅시다.
1. 테슬라 사이버트럭 외관 디자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튼튼함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차체 자체도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 소재는 총알도 막아내는 방탄 차량급으로 제작되어 있어 안전성이 높습니다. 또한 부식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외부 충격의 방어가 뛰어나 별도의 도장 페인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독특한 소재로 인해 목표한 연간 생산량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러한 테슬라 픽업 트럭은 충돌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56km로 주행 중인 픽업 트럭이 정면에서 장애물과 충돌하는 테스트에서 차량이 큰 손상 없이 안정적으로 보존된 모습은 인상적이었는데요.
다만, 이번 충돌 테스트 영상이 공개된 이후 전문가들은 여러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테슬라 픽업 트럭의 외부 패널과 외형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스틸이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충돌 상대에 큰 위협이 된다고 본 것입니다.
일반적인 차량에는 탑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부분보다 약한 크럼플 존(Crumple Zone)이 존재합니다. 충돌과 동시에 찌그러지며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독일 매체 슈피겔에서는 테슬라의 이번 신차에는 이러한 크럼플 존이 없다며 탑승자에게 충격이 직접 전달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외부 충격을 차체 패널이 효과적으로 흡수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충돌 테스트 규제에 대응했음은 물론, 탑승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성에도 다른 트럭을 능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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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내디자인
테슬라의 신차는 전면에 18.5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2열에는 9.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1열은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듀얼 충전 시스템, 그리고 컵홀더를 제외하면 별도의 버튼이 없어 미니멀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은 2개의 서브 우퍼와 앰프를 포함한 총 15개의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HEPA 필터가 내장되어 공기 중의 입자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넉넉한 헤드룸과 글라스 루프가 적용되어 있어 투명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3. 테슬라 사이버트럭 성능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RWD, AWD, 사이버비스트의 세 가지 트림으로 제공됩니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사이버비스트 트림은 트라이모터가 탑재되어 최고 출력 845 마력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무거운 3.1톤의 공차중량에도 불구하고, 비스트 모드 기준으로 가속력은 2.6초이며, 최대 속도는 210km/h로 제한됩니다.
600 마력의 AWD 모델은 듀얼모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모델은 4.1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1회 완충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340마일입니다.
2025년에 출시 예정인 RWD 모델은 주행 가능한 거리가 250 마일이며, 6.5초의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사이버비스트와 AWD 모델은 추가 배터리팩을 장착하여 1회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듀얼모터 AWD는 340 마일에서 470 마일까지, 트라이모터 사이버비스트는 320 마일에서 440 마일까지 주행 가능 거리가 확장됩니다.
두 모델은 20인치 휠을 기본 사양으로 사용하며, 슈퍼차저를 통해 15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128 마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재량은 1,100kg까지 가능하며, 5,000kg의 무게까지 견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모든 트림에 오토파일럿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에어 서스펜션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있습니다. 17인치의 높은 지상고를 활용하여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이트 바, 스페어 타이어, 베이스 캠프 패키지 등 추가 선택 사양을 운영하여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요.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테슬라 픽업 트럭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한편, 이번 테슬라 신차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이목을 끈 데 더해 혁신적인 와이퍼 블레이드 시스템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길이 121cm에 달하는 와이퍼는 기존의 승용차 방식인 듀얼 블레이드 시스템과는 크게 다르게 작동합니다. 승용차가 아닌 버스 와이퍼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트럭 차량의 독특한 디자인 특성을 반영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와이퍼 블레이드의 가격은 75달러(약 10만원)로, 테슬라 모델 3 와이퍼 블레이드(35달러 ~ 55달러)에 비해 상당히 비싼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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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테슬라 사이버트럭 가격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RWD 60,990달러(약 7,900만 원), AWD 79,990달러(약 1억 400만 원), 사이버비스트 99,990달러(약 1억 3,000만 원)로 출시되었습니다. 테슬라 픽업 트럭은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꽤 떨어지는 편인데요. 포드자동차 F-150 라이트닝의 시작가는 약 5만 달러, 리비안 R1T가 7만 3,000달러임을 감안하면 이번 테슬라 신차는 훨씬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100만 명이 넘는 예약자가 대기중이라고 하는데요. 사이버 트럭을 향한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소재로 인해 고객 인도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최고급 트림인 사이버비스트와 사륜구동 모델은 2024년에, 기본 사양 후륜구동 모델은 2025년에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이에 대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기술 난이도 때문에 생산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는 스스로의 무덤을 팠다”고 인정하며 생산 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5년에는 연간 약 25만 대 규모의 사이버트럭 생산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서는 그보다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테슬라 신차의 디자인, 성능, 가격까지 한 번에 알아보았습니다. 테슬라는 언제나 파격적인 도전과 함께 여러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기업인데요. 이번 신차가 시장의 우려를 극복하고, 전기 픽업 트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지 기대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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