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산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BNEF에 의하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기준, 2023년 전기차 판매량은 1,400만 대였는데, 2024년에는 약 1,67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판매량 증가 폭은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기차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평가인데요. 특히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이 중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 시리즈와 EV6 등 주력 차량을 중심으로 약 56만 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4%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6만 2,000여 대였는데요.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시리즈가 전기차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이유와 2023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판매량 순위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전기차 장점
출처: freepik
1) 환경친화적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배출가스를 방출하지 않으므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다양한 보조금과 혜택을 지원해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독려하는 것이죠.
2) 경제적
전기차는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값보다 적은 비용이 듭니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엔진 오일이나 필터 등 소모품을 교체하는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 덕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가의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전기차 장점입니다.
3) 조용하고 뛰어난 상품성
전기차는 엔진이 없으므로 내연차보다 조용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에 탑재하는 전기 모터는 동급의 내연차 모터보다 추진력과 힘이 강하며, 순간 가속력이 뛰어납니다. 그 외에도 엔진과 변속기 등 부피가 큰 부품이 없는 대신 좌석이나 트렁크를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전기차의 장점입니다.
2. 국내 전기차 순위
1) 전기차 순위 1위, 기아 EV6
출처: 기아
2023년도 승용차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순위 중 1위는 기아 EV6였습니다. 한 해 동안 총 17,227대를 판매했는데요.
기아 EV6는 준중형 쿠페형 SUV로, 트림에 따라 4,870~6,230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4년 정부의 국고 보조금은 최대 684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351~475km이며, 출력은 125~239kW입니다. 기아는 올해 중순경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 예정입니다.
2) 전기차 순위 2위, 현대 아이오닉5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 아이오닉5는 2023년 국내 전기차 판매량 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브랜드 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 지수의 국산 자동차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오닉5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16,335대를 판매했습니다.
아이오닉5는 올해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거리를 늘렸음에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411~485km를 달릴 수 있는 준중형 SUV이며, 출력은 168~239kW입니다. 아이오닉5의 가격대는 트림에 따라 5,240~6,242만 원이며,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690만 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3) 전기차 순위 3위, 테슬라 모델Y
출처: 테슬라
테슬라의 대표적 차종인 테슬라 모델Y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 순위 중 3위를 차지한 수입차로, 2023년 국내 전기차 판매량 총 13,885대를 기록한 중형 SUV입니다.
테슬라 모델Y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350~449km이며, 출력은 220~336kW입니다. 가격대는 트림에 따라 5,499~7,199만 원에 형성되어 있으며, 정부 보조금 2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Y는 지난해 출시 당시 후륜구동 가격을 5,699만 원에 책정했는데요. 올해 초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자동차 가격 기준이 5,500만 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200만 원 인하한 5,499만 원으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4) 전기차 순위 4위, 현대 아이오닉6
출처: 현대자동차
지난해 9월 2024년형 연식 변경 모델로 출시한 현대 아이오닉6은 중형 세단 전기차로, 기존에 선호도가 높았던 옵션을 트림별로 기본화하고 일부 트림은 가격을 내려 인기를 끌었습니다. 2023년 전기차 판매량 9,284대를 기록했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367~524km이며, 출력 111~239kW입니다. 아이오닉6 가격은 5,200~6,370만 원으로, 정부 보조금 최대 706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최대 1,000만 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거주지에 따라 상이합니다.
5) 전기차 순위 5위, 기아 EV9
출처: 기아
기아 EV9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준대형 SUV로,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2023년 전기차 판매량은 국내에서 8,052대였습니다.
기아 EV9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443~501km이며, 최대 출력은 150~283kW인데요. 운전 성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2열 좌석을 18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매력입니다.
EV9 가격은 트림에 따라 에어 2WD 7,337만 원, 에어 4WD 7,685만 원, 어스 2WD 7,816만 원, 어스 4WD 8,163만 원이며, 정부 보조금 최대 30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2023년 전기차 판매량 순위는 친환경 전기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인 타고가 공개한 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3. 국내 전기차 시장 전망
출처: 기아
1) 2024 출시 전기차 소식
2024년에는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대차는 준대형 SUV인 아이오닉7과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아는 소형 SUV인 EV3와 준중형 세단형 EV4를 출시합니다. 제네시스 역시 대형 SUV인 GV90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KGM는 토레스 EVX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수입 제조사 역시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BMW는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탑재한 iX2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며, GM 이쿼녹스 EV와 폴스타4,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등이 올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국내 전기차 시장 전망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다소 감소하고, 충전소 부족과 안전성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전기차 시장 전망이 일시적으로 주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도 급속 충전소 확충 및 전기차 관련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전기차 시장 전망이 긍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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